ABB는 최근 대우조선해양(이하 DSME)으로부터 1800만 불 규모 심해 파이프라인 설치용 선박(이하 PLV) 두 척에 적용할 고효율 추진 및 배전 시스템을 수주했다.
DSME는 이 선박을 고객사인 프랑스 오일 서비스 회사인 Technip과 브라질 기업 Odebrecht Oil & Gas의 합작회사에 2014년 인도할 예정이며,
고객사는 선박을 정유회사 Petrobras사 소유 브라질 해안 깊이 2500m 심해 통로와 부유식 시설을 연결하는 데 사용한다.
VS 4146이라는 새로운 PLV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이는 고체 장력량이 550메트릭 톤에 달하고, 최적의 연료 소모와 유동적인 파이프 설치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ABB 시스템 적용으로 선박은 최상 수준의 효율로 운항해도 연료를 적게 소모하는 효과가 있다.
ABB의 공급 범위는 드라이브, 모터, 발전기, 고압 배전반, 변압기와 소프트 스타터이며,
이를 통해 고효율 추진 및 신뢰성 높은 배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아울러 ABB 자체 공급품에 대한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 전반을 관장할 예정이다.
전기 추진 시스템은 전통적인 추진 방식에 비해 연료 소모량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다.
추진 시스템의 핵심인 ABB 추진 드라이브는 추진 모터를 최적으로 제어하도록 설계했으며, 동시에 연료 소모를 줄이고 배기가스를 줄이는 데 이바지한다.
ABB 공정자동화사업본부를 총괄하는 Veli-Matti Reinikkala는 "ABB는 성장 중인 심해 기반 사업 서비스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케 하는 오일 및 가스 산업에 대한 숙련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 검증된 마린 솔루션 그리고 해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정유회사뿐만 아니라 하청 업체 모두 ABB의 친환경, 고효율 솔루션과 신뢰성 높은 전력 기반 시설 시스템을 적용한 선박의 우수성을 운항하는 첫 순간부터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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