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규 원전 프로젝트 승인 보류

중국은 신규 원전 프로젝트 승인 보류로 원전 중장기 계획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2010년 수정 발표한 '국가 원전 중장기 계획(2005∼2020년)' 가운데 2020년 설비 용량 목표는 8600만㎾였다.
이로써 내륙 지역의 원전 건설을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이전까지 신규 원전을 연해 지역에 주로 건설했으며, 2009년 이후 장시성·후난성·후베이성·안후이성·쓰촨성·중칭시 등 내륙의 성과 도시로 늘러나갔다. 그 가운데 후난성의 타오화찌앙 원전과 후베이성의 따판 원전, 장시성의 펑이 원전은 현재 건설 계획 중이지만, 국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 곳은 없다. 한편, 승인 보류 결정으로 핵 안전 계획을 비준받을 때까지 신규 증설 예정이던 4000만㎾ 설비 건설 계획도 보류했다.